Says/나누고 싶은 이야기

노자, 인생을 말하다

Peter Hong 2022. 6. 7. 17:20
부드러운 것은
변형될 수
있기 때문에
적이 상처 내거나
막을 수 없다.

물은
패인 곳에서는
가득 채워지고
튀어 나온 곳은
돌아서 간다.

또한
부드러운 것은
형태가 없다.

향기와 독가스
모두 형태가 없듯이
가장 좋은 것과
가장 나쁜 것은
모두 무형이다.

부드러운 것은
만물을 초월한다.

병마개로 병을
막을 수는 있지만
공기는
막을 수 없다.

돌은 물을
막을 수 있지만
물방울은
바위를 뚫을 수 있고
무너지게
할 수도 있다.

폭군은
백성의 입을 막지만
무형의 민심은
그의 권력을
빼앗을 수 있다.

~ 노자 /
노자, 인생을 말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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