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아픈 당신에게

'배신'이라는
단어는
거창하게
느껴지지만
비단 드라마에만
나오는 일은
아닐 것이다.

일상생활에서
우리는 많은
배신을
경험하면서
사람을 적당히
믿는 법을 배운다.

하지만 적당히
믿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다른 사람의
배신이
나의 가치를
변화시키지
않은다는
신념이다.

'당신이 나에게
무례한
일을 했지만,
그것은 당신의
연약함이지
나의 잘못이
아닙니다.

나는
당신으로 부터
자유로우며
나의 길을
갑니다'라며
사뿐히 흩날리는
민들레
홀씨처럼 말이다.

~ 송월화 /
오늘도
아픈 당신에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