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ys/나누고 싶은 이야기

여백 가득히 사랑을

Peter Hong 2020. 10. 27. 09:53
누구에게나 뒷모습은
진정한 자신의 모습이다.

그 어떤 것으로도
감추거나 꾸밀 수 없는
참다운 자신의 모습이다.

그 순간의 삶이
뒷모습에 솔직하게
드러나 있다.

문득 눈을 들어 바라볼 때
내 앞에 걸어가고 있는
사람의 뒷모습이
아름답게 느껴지면
내 발걸음도 경쾌해진다.

뒷모습이 쓸쓸한 사람을
바라보노라면
내 마음도 울적해진다.

얼굴이나
표정뿐만이 아니라
뒷모습에도 넉넉한
여유를 간직한 사람들이
주변에 많다면

이 세상은 더욱 풍요롭고
아름답지 않겠는가.

거울 앞에서도
얼굴만 바라보지 않고
보이지 않는 내면까지도
비추어 볼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 노은 /
여백 가득히 사랑을 ~

'Says > 나누고 싶은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당신의 하루가 매일 이렇게 되길  (0) 2020.10.27
어떻게 나답게 살 것인가  (0) 2020.10.27
고마움을 모아라  (0) 2020.10.27
누군가를 사랑하는 일은  (0) 2020.10.23
지혜의 삶  (0) 2020.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