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ys/나누고 싶은 이야기

견디지 않아도 괜찮아

Peter Hong 2019. 11. 13. 09:08

삶은

누추하기도 하지만

오묘한

것이기도 하여 

살다보면

아주 하찮은 것에서

큰 기쁨을 느끼고 

 

이 세상에

태어나길 

참 잘했다 싶은

순간과 

만나질 때도

있는 것이다. 

 

너도 나도

지나치게

앓는 삶이 

아니었으면

좋겠다. 

 

돌아보았을 때

우리를

수긍할 수 있도록

그래 괜찮아라고 

나는 생각했다. 

 

슬픔을

굳이 견디려고

애를 쓸

필요는 없어. 

 

잠시 주저앉아 울고

다시 일어나면

그만이니깐.

 

견디지 않아도

좋다고 

나보다 세상을

많이 아는 

그들이 이렇게

얘기하고 있으니까.

 

 ~ 황경신 /

견디지 않아도 괜찮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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