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들이
그대와 나에게
어떤 운명을
준비해 두었는지
알려고 하지 말게.
바빌론의 점술가처럼
그때가 언제인지
계산하려 하지않고
무엇이 닥치더라도
그것을 받아 들이게.
유피테르(제우스)가
그대에게 더 많은
겨울을 나게 하실지,
혹은 이것이 인생의
마지막 겨울일지
알 수 없으니
지금 이 순간에도
바다의 파도는
맞은편 바위를
조금씩 닳아 없애니
그대가 현명하다면
지금 포도주를
체로 거르게.
먼 미래의 욕심을
가까운 내일의
희망으로 바꾸게나.
지금 우리가
말하는 동안에도,
시간은 시샘하여
멀리 흘러가나니
지금을 즐기게,
내일이란 말은
가능한 믿지말고.
~ 호라티우스 /
송가, 카르페 디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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