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ys/나누고 싶은 이야기

정말 잘 왔습니다

Peter Hong 2018. 8. 10. 17:27

어느 날 문득,

'내가 어디에 서 있느냐?'를

생각해 볼 때가 있습니다.

 

이때는 두 가지 생각이 드는데

하나는 후회이고,

하나는 감사입니다.

 

먼저 후회 쪽으로 생각이 갑니다.

'그때 이랬으면...'

'누구와 만나지 않았으면...'

지난 날들은 엉키고 설켜

나를 힘들게 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지금 내 주위의 사람들,

가족, 친구, 직장,

그리고 모르는 사람들의

도움까지 생각하면 모두가 고맙고

충분히 사랑할 만합니다.

 

마음 깊은 곳에서

작은 미소 하나가

구름처럼 떠오릅니다.

 

아! 그랬습니다.

그 실패, 그 괴로운 만남,

그 아픈 추억이 있었기에

오늘의 내가 있습니다.

 

다 고맙고 감사할 뿐입니다.

여기까지 정말 잘 왔습니다.

 

- 정용철 -

'Says > 나누고 싶은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발걸음이 가벼워졌다  (0) 2018.08.14
인도의 성자 간디의 말씀/일본인이 잘 사는 이유  (0) 2018.08.14
인자무적(仁者無敵)  (0) 2018.08.10
공부할 시기에는  (0) 2018.08.10
몸이 먼저다  (0) 2018.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