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으면 없는 대로
부족하면 부족한 대로
불편하면 불편한 대로
그냥 그런대로
살아갈 수도 있습니다.
없는 것을
만들려고 애쓰고
부족한 것을
채우려고 애쓰고
불편한 것을 못 참아
애쓰고 살지만
때로는
없으면 없는 대로
부족하면 부족한 대로
또 불편하면
불편한 대로
사는 것이 참 좋을
때가 있습니다.
그냥 지금 이 자리에서
만족할 수 있다면
애써 더 많이
더 좋게를 찾지 않아도
충분하기 때문입니다.
조금 없이 살고,
부족하게 살고,
불편하게 사는 것이
미덕입니다.
자꾸만 꽉 채우고
살려고 하지 말고
반쯤 비운 채로
살아 볼 수도
있어야겠습니다.
온전히
텅 비울 수 없다면
그저 어느 정도
비워진 여백을
아름답게
가꾸어 갈 수도
있어야 할 것입니다.
자꾸 채우려고 하니
비웠을 때 오는
행복을 못
느껴 봐서 그렇지
없이 살고,
부족한 대로,
불편한 대로 살면
그 속에 더
큰 행복이 있음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 불광 스님 /
어디선가 들리는 소리 ~
'Says > 나누고 싶은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가지 은혜 (0) | 2018.04.10 |
---|---|
직구보다 변화구에서 더 많은 홈런이 나오는 이유 (0) | 2018.04.09 |
김석환 시인님 가신 길 (0) | 2018.04.06 |
내가 변하지 않으면 (0) | 2018.04.05 |
때로는 모자람도 미덕입니다 (0) | 2018.04.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