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이란 말은 하지 말기를...
설사 지금 떠나서 다시 못 본다고 해도
마지막이란 말은 결코 하지 말기를...
앞으로 우리 살아 갈 날 수 없이 많이 남아 있으니
지금 섣불리 마지막이라고 단정 짓지 말기를...
사람도 변할 수 있고
사랑도 변할 수 있는 법...
지금 공연히 마지막이라는 말을 해서
다음에 만날 수 있는
그 가능성마저 지워 버리지 말기를...
숨을 거두기 전까지 우리 절대로
마지막이란 말은 입에 담지 말기를...
- 이정하 -
고통이 왔을 땐
'지금이 마지막이겠지' 하고는
다시금 힘을 내어 봅니다.
그 마지막이
바로 희망을 줄 때가 있음을
지금 이 순간 견뎌낼 수 있는 것에
'참 다행이다' 라고 여기며
살아갈 수 있다는 것
'마지막'을 기대한 탓이겠죠.
그러다 시간이 지나면
또 찾아 온 고통에게도
그렇게 주문을 걸며
우린 견뎌 나갈 것임을...
마지막은 바로
시작인 까닭이기에
우리의 삶이 돌고 도는
공평함으로 채워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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