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아무리 깊어도 산들바람이고
외로움이 아무리 힘겨워도
지난 뒤엔 쓸쓸한 비 바람같은 거야.
뭘 그리 고민하는 거야.
만남의 기쁨이건
이별의 슬픔은
다 한 순간 바람같은 거야.
이 세상에 바람처럼 왔다가
언젠가 바람처럼 살아지는 거야.
가을바람이 삶을 곱게
물들여주기도 하고
덧없는 바람 불어
많은 사연을 비바람으로
휩쓸고 가기도 하지.
늘 신선하고 상큼한 새벽바람 맞으며
새털처럼 가벼운 마음으로 바람처럼 살다 가야지.
- 김정숙 -
'왜 이다지 더운 것일까?'
하고 여름 내내 넋두리했던 것을 기억하며
추운 겨울엔 지금의 기억을 떠 올리면
추위를 이겨낼 수 있으려나?
씨앗을 뿌려 놓고는
언제 싹이 돋을까 하며
물을 주고 몇 번을 둘러봅니다.
'왜 이렇게 되는 일이 없지?' 하고 생각해보지만
아직 안 해 본 일이 더 많다는 것을...
'왜 내게 이런 일이?' 하고 생각하지만
내가 감당할 수 있기에 시작된 일임을...
보이지 않는 것
지나간 것
그런 것에 매이기보다
지금 내가 처한 것이 최상이며
내 존재의 이유임을 안다면
내 삶이 행복할 수 있지 않을까요?
지금 행복하다면
나는 내 삶을 사랑하고 있음을...
~모셔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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