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에서 내려오는 사람은
정상을 향해 올라가는 사람에게 늘 이렇게 말합니다.
"힘내세요.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경험해 보셨겠지만 이 이야기를 듣고 기대했다가는 곧 실망합니다.
정상은 예상했던 것만큼 가까운 거리에 있지 않을 때가 허다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모두가 땀을 흘리며 힘들게 산에 오를 때,
"올라가도 볼 것 없습니다.
헛수고하지 말고 내려가십시오."
이렇게 이야기하는 사람은 만난 적이 없습니다. 등산은 인생과 같습니다.
체력이 된다고 초반부터 뛰다가는 정상에 오를 수 없습니다. 중간에서 힘들다고 너무 오래 앉아 쉬다가는 땀이 식고, 몸에 힘이 빠져서 정상에 오를 수 없습니다.
너무 빠르지 않아야 합니다.
그렇다고, 너무 오래 쉬지도 말아야 합니다. 일정한 제 속도를 유지해야 합니다.
자신의 속도를 알고 그것을 유지하는 것이 꼭 필요합니다.
등산을 할 때처럼 오늘도 속도에 맞게 숨고르기를 하며 인생의 언덕을 오르는 하루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모셔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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