눅눅함이 곰팡이처럼 피어나고
비는 물먹은 솜처럼 마음을 무겁게 누릅니다
사금파리로 온 몸에 박히는 햇살의 따가움이 그리운 건
일년에 한 번 오고야 마는 장맛비로 인해 더욱더 그러한것 같습니다
막상 비가 그치고 시멘트 바닥에 부서지는 햇살을 맞고나면
눈살을 찌푸리겠지만...
장마전선에 이상이 생기더라도
모든 연인들의 사랑전선에는 항상 감전된 두 마음이
나란히 걸쳐져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李 秀 美《장마전선.사랑전선》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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