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냇가에 앉아 보자.
될 수 있으면 너도밤나무 숲 가까이
앉아보도록 하자.
한 쪽 귀로는 여행길 떠나는
시냇물 소리에 귀 기울이고
다른 쪽 귀로는 나무우듬지의 잎사귀
살랑거리는 소리를 들어보자.
그리고는 모든 걸 잊도록 해 보자.
우리 인간의 어리석음
질투, 탐욕, 자만심..
결국에는 우리 자신마저도
사랑과 죽음조차도
포도주의 첫 한 모금을 마시기 전에
사랑스런 여름 구름 시냇물 숲과
언덕을 돌아보며
우리들의 건강을 축복하며 건배하자.
- 안톤 슈나크 -
??만국기가 있습니다.
저는 그 중에 태극기를
가장 좋아합니다.
김연아 선수가
링크장에서 어깨를 감싸고
태극기 옷을 입을 때나
축구장에서 경기 전에 울리는
애국가와 나란히 올라가는
태극기를 보면
나도 몰래 가슴이 뜨거워집니다.
맞습니다!
아마도 아마도
뭉치는 애국자일 겁니다.
지금 이렇게
웃음 지을 수 있고
지금 이렇게
하나하나 계절을 새길 수 있는 것..
모두 모두
앞 서 나라를 지켜 주신
분들 덕분입니다.
다음, 또 다음의 세대가 오더라도
이 나라 더 사랑할 수 있게
경건한 마음으로 대문 앞에
태극기 게양해야겠습니다.
받고 싶은 거 말고
받은 걸 생각하면
모두가 고마운 것 뿐이라는
엄마 말씀을 새기고 싶은 날이네요.
즐거운 하루 되시구요.
태극기 꼭 펄럭이게 하는
현충일 됩시다.
~모셔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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