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에 꿀이 없으면
벌이 찾아오지 않는 것처럼
사람에게 따뜻함이 없으면
사람이 찾아오지 않게 됩니다.
꽃에 향기가 없으면
나비가 날아들지 않는 것처럼
사람에게 사랑이 없으면
머물러 있는 사람이 없게 됩니다.
꽃이 시들어버리면
벌, 나비가 떠나가는 것처럼
사람의 마음이 적막하면
사람이 떠나가게 됩니다.
유지나, ‘지필 문학(2015)’ -
아무 바람없이
무작정 사랑하는 사람이
대단하다는 것은
그만큼 사랑이 힘겹기 때문이겠죠.
사랑하지 않으면
상처 받을 일도 없고
그래서 미움도 갖지 않겠죠.
그러나 그럼에도
우리가 사랑하는 것은
나보다 더 소중한 것이 있고
사랑하기 위해
견뎌내는 아픔이
행복이라고 말할 수 있기에
우린 그 아픈 사랑을
용기를 내며
눈물을 흘리며 하려고 합니다.
사랑으로 내가 살고 있음에
감사할 수 있도록 해요.
~모셔온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