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ys/나누고 싶은 이야기

너를 사랑했던 시간

Peter Hong 2017. 3. 22. 13:07

오늘은

왜 이렇게

그리운 사람 또 그리워지는가

 

따뜻한 찻잔을 들고 창가에 서면

마음은 빗방울에 젖는 것이 아니라

너에게 젖고

너를 사랑했던 시간에 젖는다

 

어둠 속에 빗방울이 떨어지듯

마음이 먹먹해지는 날,

가슴에 그리운 사람을 담고도

보지 못하고 산다는 것은

눈물나는 일이다

 

오늘은

술 생각이 참 많이 나는 날이다

 

- 이근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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