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mestic Travel/자전거Bicycle Trips

자전거국토종주2차(충주댐~탄금대~수안보)

Peter Hong 2023. 6. 18. 06:57

▣ 주행일 : 2023년 6월 17일                   

▣ 주행코스 : 충주댐인증센터~탄금대~수주팔봉~수안보                   

▣ 주행거리 : 약42km,  주행시간 : 2시간 30분                   

▣ 단독여행                    

 

남한강 자전거길 종점인 충주댐 인증센터이다. 이곳까지 종주하신 자전거 동호인께 큰 박수를 보낸다. 수도권에 계신분들은 대부분 남한강 종주를 하고 나서 자신감을 얻어 4대강과 국토종주를 계획하게 될 것이다.
직진하면 수자원공사 충주지사가 있고 좌회전하면 충주댐으로 가는 길이었는데 다리공사로 길이 끊겼다.

 

충주댐 선착장방향(동영면)으로 가는 교량이 개보수 중이어서 건널 수가 없었다. 강 건너편은 충주시 동량면이고 가수 장윤정의 어릴적 고향이다. 충주댐 선착장을 가려면 목행교까지 되돌아가 목행교를 건너 우회전해야 한다.

 

용탄공단 옆으로 넓은 잔디광장이 있다.이곳은 목행동으로 1960년 충주비료공장이 준공되면서 크게 번성했던 곳이다. 이후 새한 미디어가 설립되긴 했지만 지금은 중견기업들이 입주하여 산업공단을 이루고 있다.
목행교 아래 표지판이다. 오석이라는 곳이 서울방향이다.
목행교 아래에서 직진하면 충주 탄금대인증센터로 가는 길이고 좌회전하여 목행교를 건넌 다음 다시 좌회전하면 서울방향의 남한강길이다.
목행교이다. 지금은 목행대교가 있어 차량통행이 뜸하지만 과거에는 충주에서 원주와 제천방면으로 가는 모든 차량이 이 다리를 지나 다녔다.
자전거도로 옆 차도 건너편이 목행동이다.
여주에서 충주로 가는 SRT 철도이다. 자전거도로 옆으로 파크골프장이 잘 조성되어 있다.

 

자전거 쉼터이자 전망대이다. 강건너편은 충주시 중앙탑면(가금면)이다. 탄금호자전거길은 탄금대인증센터~충주세계무술공원~탄금대교~조정경기장~중앙탑(탑평리7층석탑)~조정지댐~목행교북단~충주자연생태체험관(동량면)~충주댐~목행교남단~탄금대인증센터까지 약40km정도이다. 다만, 목행교북단에서 충주댐까지는 교량공사 때문에 가던길로 되돌아와야 한다. 해마다 4월초가 되면 충주댐 아래 벚꽃길이 장관이다.
탄금대인증센타까지 1km
남한강이다. 조금 더 가면 달천과 합류된다.

 

좌측에 보이는 얕으막한 산이 대문산(106.9m)이고 조금 더 안쪽에 탄금대가 있다.
충주댐까지 12.6km
탄금대인증센터는 탄금대~상주 상풍교까지의 새재자전거길 시점이면서 남한강자전거길에서 거쳐야 할 인증센터이다.
나의 고향은 충주이다. 어린 학창시절 이곳 탄금대로 여러번 소풍을 왔었다. 동창생들과의 아름다운 추억도 많이 남아있는 곳이다.
충주 탄금대는 충주시민들의 안식처이다.
대문산으로 오르는 계단이다. 정상 좌측에 권태응 시인의 감자꽃 시비가 있고 길을 따라가다 보면 탄금대가 나온다.

   

세계무술공원 주차장과 정문. 충주는 우리 고유의 무술인 택견의 본 고장이다.

 

새재자전거길로 가려면 시내방향으로 좌회전 한 다음 횡단보도를 건너야 한다.

 

 

새재자전거길은 우회전을 하고 나서 달천강변 도로를 따라가면 된다.
멀리 탄금대교가 보인다. 충주에서 중부내륙고속도로인 북충주IC로 진입할 수 있다. 가까이에 중앙탑(탑평리7층석탑, 국보6호)이 있다.
충주시내 전경이다. 멀리 왼쪽 산은 계명산(775m), 중앙은 남산(635m), 오른쪽은 대림산성(489m)이다.
달천교이다. 1973년 대홍수 때 달천교와 그 제방 너머로 강물이 흘러 넘처 충주시내 단월동, 봉방동, 칠금동, 문화동 지역이 물바다를 이루었다.

 

달천교...서울과 청주로 가는 국도3호선 위에 놓여있는 주요 교통로이다. 참고로 국도 1호선은 신의주~평양~서울~대전~전주~광주~목포까지이고, 국도 3호선은 서울~충주~대구~부산까지 가는 국도을 말한다.
충북선 철교이다. 영주(제천)에서 충주를 거쳐 대전과 서울로 가는 열차가 다닌다.
단월동..건국대학교충주캠퍼스가 있으며 조선조 임경업 장군 영정을 모신 충렬사가 있다. 특히 한국불교 태고종 말사인 단호사에는 철제여래좌상(보물512호)이 있다. 충주에 있는 주요 고찰에는 부처님이 철로 만들어져 있어 특이하게도 검은색이다. 불교신자라면 꼭 방문해 보길 강추한다.
부부석이다. 이곳에서 단호사는 200m거리에 있다.
남한강으로 흘러가는 달천이다. 발원지는 속리산으로 알려져 있고 한남금북정맥을 따라 청주 일부와 괴산군의 물이 이곳으로 모여든다.
이곳에서는 <달래강>이라고도 부른다.
고려시대 몽고군이 8차례 침략하여 전국이 처참하게 유린당하였으나 충주지역은 백정, 천민, 노비 등이 주체가 되어 몽고군과 용감하게 싸워 9차례의 전투에서 모두 승리하였다. 특히 치열했던 항몽 유적지로 남아있는 곳이 바로 대림산성이다.
이 도로는 지금은 한가하지만 3호선 국도로서 서울애서 충주~수안보~문경~상주로 가는 교통량이 꽤 많았던 도로이다.
수주팔봉이다. 작은 폭포가 있고 그 위에 출렁다리가 있다. 폭포는 일제시대때 홍수 예방을 위해 만든 인공폭포이고, 구름다리 오른쪽에 정자가 있으며 왼쪽으로 여덟개의 봉우리와 전망대가 있다. 수주팔봉 뒷편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여름철에는 많은 물놀이객들이 찾는 곳이다.
수주팔봉 뒷편에서는 매우 쉽게,&nbsp; 편안하게 쉬었다 갈 수 있다. 강추한다.
문강유황온천이다. 충주에서는 수안보 못지 않게 꽤 유명한 온천이다. 이곳에서 부터 약간 업힐구간이 있다.

 

저 멀리 산 아래에 중앙경찰학교가 있다.
살미면 원통마을도지나고...
수안보면 입구임을 나타내는 상징물이다. 과거에는 상모면이 었지만 수안보면으로 개칭되었다.
자전거도로가 차도 옆에 있어 위험하다.
이곳 모든 온천시설과 숙박시설(호텔, 리조트, 모텔)에서 사용되는 온천수는 충주시에서 공급되는 온천수이기 때문에 모두 똑 같은 물이다.
수안보 시내 입구...1980년대~90년대에는 호황을 누리던 여행지였다. 아직도 충주시의 많은 지원과 주민들의 노력으로 차츰 경기가 살아나고 있다고 한다.

 

새재자전거길은 수안보 시내도로가 아니라 차도로 가야한다. 이곳에서 고개 하나를 넘으면 삼거리가 나오고 왼쪽으로 가면 월악산 국립공원(미륵사지, 하늘재, 만수계곡, 송계계곡)으로 가고, 왼쪽으로 가면 이화령 방향이다. 수안보에서 소조령과 이화령 등 가파른 업힐(Pu-hill)구간이 많이 기다리고 있다.
무인 버스정류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