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ys/나누고 싶은 이야기

"지금 자면 꿈을 꾸지만, 지금 자지 않으면 꿈을 이룬다"

Peter Hong 2013. 7. 30. 06:15

 

"지금 자면 꿈을 꾸지만, 지금 자지 않으면 꿈을 이룬다"

이 말은 제가  두고두고 마음속에 새겨둔, 결코 잊을 수 없는 말입니다. 지난 2년간 수험생활을 하는 저에게 정말 큰 힘이 되어주었습니다. 사실 지금의 제 나이는 스무살... 다른 평범한 사람들 같은 경우에는 벌써 대학에 입학해서 대학생활을 하고 있을 나이지요.

그러나 저는 재수를 해야만 했습니다.
아시다시피 재수란 것이 정말 육체적으로 힘든 것은 기본이고,
정신적으로도 매우 힘든 고된 과정이었습니다.

그러한 1년간의 재수생활 동안 저에게 큰 버팀목이 되어준 말이기도합니다. 이 말은 제가 언젠가 서점에서 책을 읽다가 발견한 글귀였습니다. 전 이 말을 책에서 보자 마자, 바로 가지고 있던 종이와
펜을 꺼내어 적기 시작했습니다. "지금 자면 꿈을 꾸지만, 지금 자지 않으면 꿈을 이룬다" 이 글귀를 한 자, 한 자 적으면서 저의 불안하고 텅 빈 마음속이 하나하나씩 채워져 가고 있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렇게 좋은 말도 있었구나. 이 말은 분명히 나에게 큰 힘이 되어줄거야. 나 뿐만이 아니라 우리가족에게도 이 말은 분명히 큰 도움이 되겠지?'하는 생각으로 글을 적어나갔습니다.

저의 2년동안의 수험생활은 다른 전국의 수험생들과의 싸움이 아니었습니다. 오로지 제 자신, 더 구체적으로 말한다면, "잠"과의 싸움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저는 잠이 무척이나 많아서, 공부를 하는 시간보다 잠자는 시간이 더 많았고, 공부를 하려는 의지는 강했지만, 책상에 앉아서 책을 펴기만 하면 잠이 드는 제 자신에게 하루하루를 실망하면서 수험생활을 하고 있던 도중에, 이런 좋은 글귀를 알게 된 것이었습니다. 그 때 저에게 도움이 되어 주었던 말들은 참으로 많았습니다.

"하고자 하는 의욕만 있다면",

"시작이 반이다." ,

"희망을 버리지 않는 사람에게 반드시 기회가 온다. 절망은 가장 무서운 질병이다. 공부만이 자신의 삶을 개척할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이다", "포기란 김치를 담글 때만 쓰는 말이다." 등등등
제 책상 주변에는 이러한 글귀들을 수도 없이 붙여놓았지만,
이 글은 책상 주변에 붙여놓을 필요도 없었습니다. 그 날, 책에서 그 글귀를 발견하고, 종이에 펜으로 "지금 자면 꿈을 꾸지만, 지금 자지 않으면 꿈을 이룬다"라고 적는 순간, 제 마음속에 이 글귀가 깊이 새겨져있었기 때문에, 다른 명언이나 응원의 글처럼 따로 써서 책상 주변에 붙여놓을 필요가 없었던 것입니다. 공부하다가 졸릴 때면 전 이 말을 되새기면서, 쏟아지는 졸음을 참아냈습니다.
수험생활이 모두 끝나버린 지금..... 저에게 이 말은 소용이 없을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았습니다.
사회에 나가서 무슨 일을 하더라도 잠을 자느라, 효율적으로 시간을 조절하지 못해서 제가 하고 싶은 일이나 해야 할 일들을 하지 못할 때 이 말을 마음속으로 몇번이고 되뇌이면, 신기하게도 방감전까지만 해도 졸렸던 제 눈이 졸리지 않게 되었습니다.

물론 사람에게 잠은 꼭 필요하지만, 자신의 꿈을 이루는 데 방해가 될 정도로 지나치게 많이 자는 것은 좋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된 것도 다 이 글귀 덕분이고, 또한 제가 수험생활을 보람차게 마친 것도 이 글귀 덕분이며, 마지막으로 어떤 모든 일을 함에 있어서 저에게 깊은 깨달음과 자신감을 심어준 것도 이 글귀 덕분이었습니다.

전 제가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이 글귀를 이야기해주곤 합니다.
이런 글귀 하나가 저의 게으른 생활, 잠에 굴복해서 효율적인 시간을 사용하지 못했던 생활을 고쳐주었고, 제 가슴속에는 제가 힘들었을 때 이 글귀를 되뇌이면서 그 시간들을 극복할 수 있었기 때문에
저에겐 정말 잊을 수 없는 말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런 좋은 글귀로 인해 제가 많은 힘을 얻었던 것처럼, 제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비롯하여 많이 힘든 과정을 겪고 있는, 특히 전국의 수험생 여러분들에게 꼭 이 말을 전해주고 싶습니다.

"지금 자면 꿈을 꾸지만, 지금 자지 않으면 꿈을 이룬다"
/김미양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