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0억 기부한 송금조 회장
평생 번 돈 1300억원을 모두 사회에 기부한 송금조(81) (주)태양사 회장 이야기를 월간조선 10월호에 실렸다. 송 회장은 “돈은 자신의 피와 땀의 결정체”라며 “어느 누구도 아까와 할 것이지만 돈을 벌며 모두 나를 위해 쓰겠다고는 생각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부인이 “세수한 물은 세숫대야에 모아 두었다가 화장실용으로 사용하고 겨울에도 찬물로 세수한다”고 말할 정도로 근검하게 살고 있다. 구두는 10년째 같은 것. 다만 승용차는 독일제다. 운영하던 회사가 독일에 식기와 나이프 등을 수출했는데 국산차로 공항에 마중을 나가자 독일 수입업체 회장이 우리는 당신 회사 제품을 사는데 독일 승용차 하나 사지 않느냐고 따져 외제차를 구입했으며, 당시 중고로 산 그 차는 그 후 15년간 송 회장의 발 노릇을 했다고 한다. 그가 돈을 모아야 겠다고 독한 마음을 먹은 것은 군 복무 시절이다. 군 복무를 할 때 어머니가 부대로 찾아 오셨는데 돈이 없어 식사 한끼 대접하지 못한 것이 한이 됐다는 것이다. 그 이후 그는 앞으로 돈을 벌어 어머니를 잘 모시겠다는 결심을 했다. 어머니는 돌아가셨지만 절약하고 아껴 모은 습관은 그대로 남았다. 전재산을 모두 사회에 다시 내 놓았는데 아깝지 않냐는 질문에 부산지역 개인소득 랭킹 1위를 수년 동안 유지했던 송 회장은 “뭐가 아깝냐”며 “빈손으로 왔다 빈손으로 가겠다”고 답했다. 기부하는 마음보다 절약하는 습관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일깨워주는 내용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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