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ys/나누고 싶은 이야기

허를 찌른 비유

Peter Hong 2013. 7. 28. 21:45

 

허를 찌른 비유

 

 

누군가를 공격하는 말은 대개 원색적인 것이 많기 때문에
공격받는 사람 못지않게 공격하는 사람의 인격도 낮아지게 마련이다.

사람들로 하여금 ‘심하다’라는 인상을 주는 말은
어떤 정당한 이유가 있더라도 공감을 얻지 못한다.

“노동당의 진짜 창시자가 누구냐?”라며 노동당을 비난하는 의원들에게
윈스터 처칠이 벌떡 일어나 당연하다는 듯이 한마디 덧붙였다.

“그건 콜럼버스지.”

의원들은 모두 놀란 표정을 지으며 처칠을 바라보았다.
처칠은 그들을 바라보며 다음과 같은 설명을 덧붙였다.

“콜럼버스는 출발할 때 어디로 갈 것인지 알지 못했어.
그리고 도착했을 때도 거기가 어디인지 몰랐지.
게다가 출발해서 돌아올 때까지 비용을 전부 남의 돈으로 댔잖아.”

윈스터 처칠의 비유를 들은 의원들은 누구나 감탄사를 연발하였다.

노동당의 창시자가 누구든 간에 굳이 그 사람을 찾아내 비난하는 것보다
처칠의 이 한마디에 노동당은 적잖은 타격을 받았다고 한다.

    <재치있는 말 한마디가 인생을 바꾼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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