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ys/나누고 싶은 이야기

우(友) 테크

Peter Hong 2013. 7. 31. 04:51

  인생  100세  시대다.

  과학의  진보가  가져다  준  선물이지만

  사람에  따라서는  끔찍한  비극

  (悲劇)이  될  수  있다


  운  좋게  60세에  퇴직한다  해도

  40년을  더  살아야  한다.  적당한  경제력과

  건강이  받쳐주지  않으면  그  긴  세월이

  신산(辛酸)의  고통이  될지도  모른다


  그러나  돈과  건강을  가졌다고

  마냥  행복<幸福>한  것도  아니다.

  부(富)와  지위가  정점에  있던  사람들조차

  스스로  몰락(沒落)하는  일을,  우리는  최근

  몇  년  사이에도  적지  않게  보아  왔다


  서로  아끼고  사랑하는,

  주위  사람들과  함께하는  인생이  없다면 ...

  누구든  고독의  만년(晩年)을  보낼

  각오를  해야  한다


  ☆ '우(友) 테크' 의  時代다.


  재테크에  쏟는  시간과  노력의  몇 분의 일만이라도 世上  끝까지  함께할  친구들을  만들고,  확장하고, 엮고  관리하는  일에,  정성을  쏟아야  할  때다


우리는  지금껏,  앞만  보고  달려오느라 공부  잘하는 법,  돈버는 법에는  귀를 쫑긋 세웠지만 친구사귀는  법은  등한시(等閒視) 했다.


  '우(友)  테크' 는 행복의  공동체를  만드는  기술이다. 행복하게  사는  전략 (戰略)이다

 

  그렇다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


  ☆ 당신이  먼저  연락하라.

 

  우(友)  테크는,  재테크처럼 ...

  시간과  노력을  들인 만큼  성공확률도  높아진다.

  우연히  마주친  친구와  '언제  한번  만나자.'는  말로 돌아설  것이  아니라,  그  자리에서  점심약속을  잡아라.  아니면  그  다음날  전화나  이메일로  먼저  연락하자

 

  ☆ 기꺼이  총무를  맡아라.

 

  평생  '갑<甲>' 으로  살아온  사람들일수록

  퇴직하면  더  외롭게  지내는  것을  종종  본다.

  항상 남들이 만나자고 하는 약속만, 골라서 만났기 때문이다.   날짜와  시간을  조율하고,  장소를  예약하고,  회비를 걷는  일은  성가시다.  그러나  귀찮은  일을 묵묵히  해낼  때  친구는  늘어난다.


  ☆ 남녀  노소를  따지지  마라.

 

  내가  아는  전직  장관  한  분은,  요즘 젊은  친구들  만나는  재미에  푹  빠졌다. 영어  회화를  함께  수강하는  20代의  친구들과 영화도  보고,  문자 메시지도  교환한다.


비결은  다음과  같다.

자기  나이보다  스무살  이상  적은  사람도 언제나  존댓말로  대할  것.  혼자서만  말하지  말  것.  교훈적인  이야기로  감동시키려  들지  말  것. 가끔  피자를  쏠  것.


  ☆ 매력을  유지하라.

 

  항상  반짝반짝하게  잘  씻고

  가능하면  깨끗하고  멋진  옷을  입어라.

  동성끼리라도  매력을  느껴야  오래  간다.

  후줄근한  모습을  보면,  내  인생도

  함께  괴로워진다.


  육체적  아름다움만  매력이  아니다.

  끊임없이  책도  읽고  영화도  보고

  새로운  음악도  들어야,  매력있는

  대화  상대가  될  수  있다.


  ☆ '우(友) 테크' 의  1순위  대상은  배우자다.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집안에,

  원수(怨讐)가  산다면,  그것은  가정이  아니라  지옥이다.

  배우자를  영원한  동반자(同伴者)로  만들기  위해

  우선  배우자의  건강을  살펴야  한다.


  혼자  자는  일도  삼갈  일이다.

  자다가  침대에서  떨어져도  모르면  큰일이다.

  공동의  관심사나  취미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

  그렇다고  자기  취미를  강요해서도  안  된다.


  함께하는  취미를  만든답시고

  등산하는  데  데리고  가서는,  5시간  동안

  부인에게  한  말이라고는  "빨리  와." 

  뿐이었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다.

  그  후로  사이가  더  나빠졌음은  물론이다.


  ☆ 우(友)  테크  교훈<敎訓>


  1) 일일이  따지지  마라.

  2) 이말  저말  옮기지  마라.

  3) 삼삼오오  모여서  살아라.

  4) 사생결단  내지  마라.

  5) 오!  예스  하고  받아들여라.

  6) 팔팔하게  움직여라.

  7) 구구한  변명  늘어놓지  마라.

  8) 10%는  베풀면서  살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