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ys/나누고 싶은 이야기

나이에 따른 호칭

Peter Hong 2013. 7. 28. 18:05

나이에 따른 호칭

 

해제(孩提) (2~3세) :

어린아이, 兒提라고도 함

지학(志學) (15세) :

15세가 되어야 학문에 뜻을 둔다는 뜻

약관(弱冠) (20세) :

남자는 스므살에 관례(冠禮)를 치루어 성인이 된다는 뜻

방년(芳年) :

향기로운 방(芳)을 써서 여자의 20세 전후의 꽃다운 나이

이립(而立) (30세) :

서른살쯤에 가정과 사회에 모든 기반을 닦는다는 뜻

불혹(不惑) (40세) :

공자가 40세가 되어서야 세상일에 미혹함이 없다고 한데서 나온 말

지천명(地天命) (50세) :

쉰살에 드디어 천명을 알게 된다는 뜻

이순(耳順), 육순(六旬) (60세) :

이순은 논어에서 나온 말로 나이 예순에는 생각하는 모든 것이 원만하여 무슨 일이든 들으면 곧 이해가 된다는 뜻이다. 60세 때의 생신인 육순(六旬)이란 열(旬)이 여섯(六)이란 말이고 육십갑자(干支六甲)를 모두 누리는 마지막 나이

환갑, 회갑(還甲, 回甲) (61세) :

61세 때의 생신으로 60갑자를 다 지내고 다시 낳은 해의 간지가 돌아왔다는 의미

미수(美壽) (66세) :

66세 때의 생신이다. 현대 직장의 거개가 만 65세를 정년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66세는 모든 사회 활동이 성취되어 은퇴하는 나이이면서도 아직은 여력이 있으니 참으로 아름다운 나이이므로 ‘美壽‘라 하고, ’美‘자는 六十六을 뒤집어쓰고 바로 쓴 자이어서 그렇게 이름 붙였다.

고희, 칠순, 종심(古稀, 七旬, 從心) (70세) :

70세 때의 생신이다. 두보(杜甫)의 곡강(曲江)시에 “술 빚은 보통 가는 곳 마다 있으니 결국 인생은 기껏 살아본들 70세는 옛날로부터 드물다.(主債尋常行處有하니, 人生七十古來稀라.)” 란 승구 중 고(古)자와 희(稀)자만을 써서 ‘고희(古稀)’란 단어를 만들어 70세로 대신 쓴 것이다. 또한 뜻대로 행하여도 도(道)에 어긋나지 않았다고 한데서 종심(從心)이라 하였다.

희수(喜壽) (77세) :

77세 때의 생신이다. 오래 살아 기쁘다는 뜻. 희(喜)자를 약자로 쓰면 칠십칠(七十七)이 되는데서 유래

팔순, 산수(八旬, 傘壽) (80세) :

80세 때의 생신이다. 산(傘)자의 약자가 팔(八)을 위에 쓰고 십(十)을 밑에 쓰는 것에서 유래

망구(望九) (81세) :

이젠 80을 넘어 90을 바라보는 나이라 하여 유래

미수(米壽) (88세) :

88세 때의 생신이다. 미(米)자를 풀면 팔십팔(八十八)이 되는 것에서 유래

졸수(卒壽) : (90세) :

90세 때의 생신이다. 졸(卒)의 속자(俗子)가 아홉구(九)자 밑에 열십(十)자를 사용한데서 유래

백수(白壽) (99세) :

99세 때의 생신이다. 백(百, 100)에서 일(一)을 빼면(99세) 즉, 백자(白字)가 됨

천수(天壽) :

병 없이 늙어서 죽음을 맞이하면 하늘이 내려준 나이를 다 살았다는 뜻으로 천수라 한다.

향년(享年) :

돌아가신 나이를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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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를 나타내는 말

 

子曰 吾 十有五而志于學(자왈 오 십유오이지우학)하고

三十而立(삼십이립)하고 四十而不惑(사십이불혹)하고

五十而知天命(오십이지천명)하고 六十而耳順(육십이이순)하고

七十而從心所欲(칠십이종심소욕)하되 不踰矩(불유구)라

[논어] 위정편(爲政篇)

'공자가 말하기를 "나는 15세에 학문에 뜻을 두었고, 30에 확고히 섰고, 40에 의혹되지 않고,

50에 천명을 알았고, 60에 귀가 순해졌고, 70에 마음이 하고 싶은 바를 따르더라도 법도에 어긋나지 않았다."'

윗 글에서 유래가 되어

15세는 '지학(志學)',

30세는 '이립(而立)',

40세는 '불혹(不惑)',

50세는 '지천명(知天命; 혹은 知命)',

60세는 '이순(耳順)',

70세는 '종심(從心)'

이 나이를 의미하는 용어들로 사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