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er Hong 2022. 12. 19. 02:46

부재할 때 
소중함을 깨닫고
존재할 때 
당연함을 
느끼는 우리는

건강을 
잃고서야 
그 간절함을 알고
가족을 
잃고서야 
그 감사함을 알고
젊을을 
잃고서야 
그 찬란함을 안다.

언제나 가장 
소중한 것은
지금 너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에 있다.

그러니 
너를 둘러싼 
당연한 것들 
모두에게 
안부를 묻자.

누군가는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는 건강함에

누군가는 
방문을 열면 
보이는 가족에게

누군가는 
영원하지 않을 
이 빛나는 
청춘의 날들에게

행복, 그 시작은 
감사하는 
마음에 있다.

~ 김수현 / 180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