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er Hong 2020. 10. 12. 05:34
지위가 높은 사람도
무너질 듯 눈물 흘릴 때가 있어요.

많은 걸 소유하고
드높은 명예를 얻었다 해도
걱정 없이 사는 건 아니예요.

높이 올라갈수록
더 거센 바람과 맞서야 하고
많이 가질수록
감당해야 할 무게가
더 커질 수 있거든요.

삶은 오십보백보예요.
누가 더 마음을 비우느냐
누가 더 마음을 여느냐
하는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그에 따라 마음에 감옥을 짓기도 하고 허물기도 하지요.

험한 세상을 살다 보면
아플 때도 있고, 눈물 날 때도 있어요.

찬란한 태양도 빗방울에게
자리를 내어줄 때가 있듯이
마음을 조금만 내려놓으면
아픔도 슬픔도 그냥 지나갑니다.

- 정성이 담긴 글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