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ys/일반·과학상식

롤랑 가로스(Roland Garros)

Peter Hong 2020. 7. 6. 16:37

프랑스오픈은 호주오픈, 윔블던, US오픈과 함께 세계 4대 메이저 대회(유일하게 클레이 코트에서 열리는 대회)이며 일반적으로 프랑스오픈이라는 이름보다 '롤랑 가로스(Roland Garros)'로 불린다.

'롤랑 가로스'는 어느 한 비행사의 이름에서 유래한다. 지중해를 비행기로 횡단한 최초의 조종사이자 제1차 세계대전 당시 전투조종사로 활약한 롤랑 가로스가 그 주인공이다.

롤랑 가로스는 1914년 제1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자 프랑스 공군에 입대해 서부 전선에서 복무하며 최초의 비행 전투를 한 사람으로 기록됐다. 1915년 4월 비행기가 추락해 독일군의 포로가 됐지만, 3년 후 포로수용소에서 탈출해 다시 공군에 자원 입대한 뒤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나기 한 달 전 전사했다.

1927년 미국에서 열린 데이비스컵에서 프랑스 대표팀이 우승하고, 이듬해 프랑스가 데이비스컵 결승전을 유치하면서 경기장 건설 여론이 일었다.

새로운 경기장 건설 과정에서 이를 주도했던 에밀 르지에는 스타디움 명칭을 자신의 오랜 친구이자 전쟁 영웅인 롤랑 가로스로 지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스타드 롤랑 가로스에는 두 개의 메인 코트가 있는데, 필립 샤트리에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롤랑 가로스의 센터 코트에 그의 이름을 붙였고, 롤랑 가로스 코트 중 두 번째로 큰 코트는 여자 테니스의 전설 수잔 렝글렌의 이름을 땄다.


◇ 보거상의 (輔車相依)
[광대뼈 보, 수레 거, 서로 상, 의지할 의]
 수레의 덧방나무와 바퀴처럼 서로 돕고 의지하여 서로 이해관계가 밀접함을 일컫는 말.

◇ 핀란드 속담

* 볼품 없는 사람일수록 화려한 옷을 입고 뽐낸다.

* 말(馬)은 다음날 칭찬하고, 아들은 수염이 난 후에 칭찬하고, 딸은 시집간 다음에 칭찬하라. 그러나 자기 자신은 죽을 때까지 칭찬하지 마라.

* 겨울은 따뜻한 날이라도 역시 춥고, 여름은 시원한 날이더라도 역시 덮다.

* 미친 사람들은 일을 많이 하고, 똑똑한 사람들은 일을 덜 한다.

~모셔온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