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ys/나누고 싶은 이야기
내가 살아보니까
Peter Hong
2020. 4. 24. 15:11
✔이 시는 장영희 서강대 교수
(1952년 ~2009년)가 생후 1년만에 1급 소아마비로 살아오면서 평생 세 번의 암과 투쟁하면서도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달하던 글입니다.
ㄴㅐ ㄱㅏ 살 아 보 니 까
사람들은 남의 삶에
그다지 관심이 많지 않다.
그래서 남을 쳐다볼 때는
부러워서든, 불쌍해서든 그저 호기심이나
구경 차원을 넘지 않더라.
ㄴㅐ ㄱㅏ 살 아 보 니 까
정말이지 명품 백을 들고 다니든,
비닐봉지를 들고 다니든
중요한 것은 그 내용물이더라.
ㄴㅐ ㄱㅏ살 아 보 니 까
남들의 가치 기준에 따라
내 목표를 세우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고,
나를 남과 비교하는 것이 얼마나 시간 낭비고,
그렇게 함으로써 내 가치를 깎아 내리는
바보 같은 짓인 줄 알겠더라.
ㄴㅐ ㄱㅏ살 아 보 니 까
결국 중요한 것은 껍데기가 아니고 알맹이더라.
겉모습이 아니라 마음이더라.
예쁘고 잘 생긴 사람은 TV에서 보거나 거리에서 구경하면 되고
내 실속 차리는 것이 더 중요하더라.
재미있게 공부해서 실력 쌓고,
진지하게 놀아서 경험 쌓고,
진정으로 남을 대해 덕을 쌓는것이
결국 내 실속이더라.
ㄴㅐ ㄱㅏ살 아 보 니 까
내가 주는 친절과 사랑은 밑지는 적이 없더라.
소중한 사람을 만나는 것은 한 시간이 걸리고,
그를 사랑하게 되는 것은 하루가 걸리지만
그를 잊어버리는 것은
일생이 걸린다는 말이더라.
ㄴ ㅐㄱ ㅏ살아 보니까
남의 마음속에 좋은 추억으로 남는 것만큼 보장된 투자는 없더라.
우리 나이면 웬만큼은 살아본 거지?
이제 우리 나이면 무엇이 소중하고
무엇이 허망함인지 구분할 줄 아는 나이‥
진실로 소중한 게 무엇인지
마음 깊이 깨달아지는 나이‥
남은 시간 동안 서로서로 보듬어 안아주고 마음 깊이 위로하며 공감하고 더불어 같이 지낼 수 있는 친구의 소중함을 깨우쳐 알아지는 나이~.
행복한 날 되시길 빌며
(1952년 ~2009년)가 생후 1년만에 1급 소아마비로 살아오면서 평생 세 번의 암과 투쟁하면서도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달하던 글입니다.
ㄴㅐ ㄱㅏ 살 아 보 니 까
사람들은 남의 삶에
그다지 관심이 많지 않다.
그래서 남을 쳐다볼 때는
부러워서든, 불쌍해서든 그저 호기심이나
구경 차원을 넘지 않더라.
ㄴㅐ ㄱㅏ 살 아 보 니 까
정말이지 명품 백을 들고 다니든,
비닐봉지를 들고 다니든
중요한 것은 그 내용물이더라.
ㄴㅐ ㄱㅏ살 아 보 니 까
남들의 가치 기준에 따라
내 목표를 세우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고,
나를 남과 비교하는 것이 얼마나 시간 낭비고,
그렇게 함으로써 내 가치를 깎아 내리는
바보 같은 짓인 줄 알겠더라.
ㄴㅐ ㄱㅏ살 아 보 니 까
결국 중요한 것은 껍데기가 아니고 알맹이더라.
겉모습이 아니라 마음이더라.
예쁘고 잘 생긴 사람은 TV에서 보거나 거리에서 구경하면 되고
내 실속 차리는 것이 더 중요하더라.
재미있게 공부해서 실력 쌓고,
진지하게 놀아서 경험 쌓고,
진정으로 남을 대해 덕을 쌓는것이
결국 내 실속이더라.
ㄴㅐ ㄱㅏ살 아 보 니 까
내가 주는 친절과 사랑은 밑지는 적이 없더라.
소중한 사람을 만나는 것은 한 시간이 걸리고,
그를 사랑하게 되는 것은 하루가 걸리지만
그를 잊어버리는 것은
일생이 걸린다는 말이더라.
ㄴ ㅐㄱ ㅏ살아 보니까
남의 마음속에 좋은 추억으로 남는 것만큼 보장된 투자는 없더라.
우리 나이면 웬만큼은 살아본 거지?
이제 우리 나이면 무엇이 소중하고
무엇이 허망함인지 구분할 줄 아는 나이‥
진실로 소중한 게 무엇인지
마음 깊이 깨달아지는 나이‥
남은 시간 동안 서로서로 보듬어 안아주고 마음 깊이 위로하며 공감하고 더불어 같이 지낼 수 있는 친구의 소중함을 깨우쳐 알아지는 나이~.
행복한 날 되시길 빌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