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ys/나누고 싶은 이야기

나를 어디에 두고 온 걸까

Peter Hong 2020. 3. 24. 09:52

어떤

발자국은

이리저리

비틀비틀,

 

어떤

발자국은

저만치 갔다가

되돌아온

흔적들,

 

어떤

발자국은

절룩거린 듯

꼬여 있지만

 

묵묵히

나를 따라오는

기특하고

고마운

내 발자취가

 

나를

응원하고 있다.

 

주저앉지 않고

걸어주어서

고맙다고......

 

 

~ 이애경 /

나를 어디에

두고 온 걸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