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er Hong 2020. 2. 12. 08:37

많이 먹을

필요는 없어.

생선 한 마리라도

뼈까지 맛보렴.

 

그 편이

진짜 '맛'을

느낄 수 있으니까.

 

많이 읽을

필요는 없어.

한 권의 책이라도

책장이 뚫어질

때까지 읽어보렴.

 

그 편이 진짜

'즐거움'을

느낄 수 있으니까.

 

많이 사랑할

필요는 없어.

한 사람이라도

마음 구석구석

사랑해보렴.

 

그 편이

진짜 '사랑'을

느낄 수 있으니까.

 

가난한 나라의

넉넉한 사람들이

나에게 살며시

미소짓는다.

​~다카하시 아유무 /

핵(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