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ys/나누고 싶은 이야기

먼지없는 꿈을 향하여

Peter Hong 2020. 2. 5. 09:15

먼지 낀

현실에 살면서

먼지 없는

꿈을 향하여

걸어가고 있다.

 

만일 우리에게

맑고 고운

꿈이 없다면

 

무엇으로

때묻은 이 현실을

씻어내면서

살아갈 것인가.

 

아름다운

꿈을 지녀라.

그리하면

때묻은

오늘의 현실이

순화되고

정화될 수 있다.

 

먼 꿈을 바라보며

하루하루

그 마음에 끼는

때를 씻어

나가는 것이

곧 생활이다.

 

아니, 그것이

생활의

고난을 이기고

나아가는 힘이다.

 

이것이야말로

나의 싸움이며

기쁨이다.

  

~ 릴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