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ys/나누고 싶은 이야기
신화를읽는 순간
Peter Hong
2019. 6. 26. 12:19
진실과 거짓도
서로 같은 것은
아니지만
진실은 거짓을
밝힘으로써
존재하고,
거짓은
진실에 의해
밝혀지는 것으로
서로를 필요로 한다.
삶은
거짓과 진실의
실로 짜여진
직물과 같아
거짓은 어두움으로
진실은 밝음으로
각기 삶을
채색하게 된다.
기만에 찬
거짓의 삶을
통곡하자.
그 통곡이
거짓을 버리게
할 것이다.
진실에 다가온
새로운 삶을
껴안아 보자.
두렵지만
받아들임으로써
위대한 전환이
이루어 질 것이다.
~ 구본형 /
신화 읽는 시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