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ys/나누고 싶은 이야기

꽃처럼 불처럼

Peter Hong 2019. 6. 17. 09:40

옛날에도

좋았지만

지금은

더 좋구나.

 

지금도 좋치만

내일은 더

좋을거야.

 

겨울도

좋았지만

봄은 왜 이렇게

아름다운지.

 

여름은

시원한

바다가 있고

가을은 단풍든

산이 있구나.

 

비오는 날은

촉촉 해서 좋고

갠 날은

맑아서 좋구나.

 

아이 때는

순수 해서 좋고

어른이 되면

지혜로워서 좋지.

 

갈 때는

새로운 것을 보고

올 때는

그리운 것을

만나서 좋구나.

 

아픔이 지나가면

기쁨이 오고

기쁨이 모이면

아픔도 이길거야.

 

~ 정용철 / 꽃처럼 불처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