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ys/나누고 싶은 이야기

신화를 읽는 시간

Peter Hong 2019. 6. 3. 09:40

자기 경영은

무익하고

희망 없는 일에서

기쁨을 보는 것이다.

 

매일 바위를

올리는 것이다.

온힘을 다해

그렇게 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바위가

산의 정상에서

다시 굴러

떨어지는 것을

보는 것이다.

 

그리고 다시

시작하는 것이다.

..........

 

산꼭대기를

향한 투쟁,

그 자체가

우리의 마음을

다 채우기에

충분하다.

 

인간의

유한한 운명을

인식하는 순간

우리는 살아있는

모든 떨림에

감사하게 된다.

 

주어진 삶,

그것이 무엇이든

정면으로

살아내는것,

그것이

인간의 삶이다.

 

~ 구본형/

신화를 읽는 시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