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ys/나누고 싶은 이야기

모든 순간이 너였다

Peter Hong 2019. 5. 2. 11:10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흘러

모든 감정이

무디어졌을 때,

그때,

이런 생각이 들었다.

 

그 사랑과

사람은

결코 헛된것이

아니었구나.

 

나에게 조금

더 좋은 사랑과

조금 더

멋진 사람을

만날 수 있게끔

 

힌트를

조금 아프게

준 것뿐이었구나.

 

나는 그 때문에

조금 딱딱한

사람이 되었지만,

 

덕분에

훨씬 강한

사람이 되었으니

그걸로 됐다.

 

두 번 다시는

어리석은

마음으로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게 됐으니,

정말 그걸로 된 거다.

 

~ 하태완 /

모든 순간이 너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