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er Hong 2019. 2. 25. 10:04

인간의 몸은

살아 있는 동안은

부드럽고 유연하다.

 

그러나 죽으면

곧 굳어버린다.

그러므로

굳는다는 것은

죽음을 의미한다.

 

부드럽다는 것은

생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너무 굳세고

메마른 것은

승리를

얻지 못한다.

 

수목이 굳어져

버릴 때는

죽음이

다가온 때이다.

 

굳세고 큰 것은

언제나 아래에

있는 것이다.

 

부드러운 것은

언제나

그 위에 있다.

 

~ 노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