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ys/나누고 싶은 이야기
말 무덤, 언총(言塚)
Peter Hong
2018. 12. 26. 10:19
경북 예천군에는 말 무덤, 언총(言塚)이 있다.
예로부터 마을 사람들은 "기분 나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그 쪽 걱정돼서 하는 이야기인데요." 처럼 굳이 하지 않아도 될 말을 사발에 담아 묻었다. 말 장례를 치른 셈이다. 그러면 신기하게도 다툼과 언쟁이 수그러들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