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er Hong 2018. 12. 26. 10:10

칠순 여인네가 환갑 여인네한테 말했다지. "환갑이면 뭘 입어도 예쁠 때야!" 오십대인 우리가 깔깔 웃었다. 난 왜 항상 늙은 기분으로 살았을까. 마흔에도 서른에도 그랬다. 그게 내가 살아 본 가장 많은 나이라서.

지금은 내가 살아갈 가장 적은 나이이다.

 

~황인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