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ys/나누고 싶은 이야기

말조심에 대한 명언

Peter Hong 2018. 12. 2. 10:04

내가 두 귀로 들은 이야기라 해서

다 말할 것이 못되고

 

내가 두 눈으로 본 일이라 해서

다 말할 것 또한 못된다

 

들은 것은 들었다고 다 말해 버리고

본 것을 보았다고 다 말해버리면

자신을 거칠게 만들고

나아가서 궁지에 빠지게 한다.

 

현명한 사람은 남의 욕설이나 비평에

귀를 기울이지 않으며

또 남의 단점을 보려고도 않으며

남의 잘못을 말하지도 않는다.

 

​모든 화는 입으로부터 나온다.

그래서 입을 잘 지키라고 했다

 

맹렬한 불길이 집을 다 태워버리듯이

입을 조심하지 않으면

입이 불길이 되어 내 몸을 태우고 만다.

 

입은 몸을 치는 도끼요

몸을 찌르는 칼날이다.

 

내 마음을 잘 다스려

마음의 문인 입을 잘 다스려야 한다.

 

입을 잘 다스림으로써

자연 마음이 다스려진다.

 

​앵무새가 아무리 말을 잘한다 하더라도

자기 소리는 한마디도 할 줄 모른다.

 

사람이 아무리 훌륭한 말을 잘한다 하더라도

사람으로서 갖추어야 할 예의를 못했다면

앵무새와 그 무엇이 다르리오.

 

세치의 혓바닥이

여섯 자의 몸을 살리기도 하고

죽이기도 한다.

 

~법정 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