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딱 반할 만큼 멋진 사람
홀딱 반할 만큼 멋진 사람
1.
아침 나절 우연히 같은 내용의 말씀을 읽었다면 어떤 생각이 들까요? 저는 가끔 제게 주시는 말씀인가? 그런 엉뚱한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2.
유기성 목사님 페북에서 ‘사람이 하나님께서 주신 가장 큰 복이다’란 글 중, 아래와 같은 내용을 읽었습니다.
“우리는 좋은 사람을 만나기 원합니다.
그러나 좋은 사람을 만나기란 너무나 어렵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항상 좋은 사람을 만나는 비결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자신이 좋은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좋은 사람 눈에는 모든 사람이 좋은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3.
얼마 전부터 주로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출퇴근을 하기 때문에 손이 자유롭습니다. 그래서 요즘 재미를 붙인 것이 지하철 안에서 책읽기, 음악듣기 등, 이런 우아한? 습관에 재미를 붙이고 있습니다^^
출근길에 책장에서 어렵지 않은 책을 한 권 꺼내 들고 집을 나섭니다. 오늘은 이나모리 가즈오의 『인생을 바라보는 안목』이란 책을 들고 나왔습니다. 그런데 책의 서문 마지막 즈음에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들려주십니다.
4.
홀딱 반할 만큼 멋진 사람이 될 것,
이 책은 멋진 인생을 살기 위해 올바르고 깨끗하고 굳세고 순수한 ‘사고법’을 갖는 일, 즉 아름답고 고매한 인격을 구축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가에 대한 이야기를 내 체험담과 함께 엮어낸 것이다. (중략)
누구에게나 인생은 단 한 번뿐이다. 그런 소중한 인생을 보람차고 멋지게 만들기 위해서는 자신의 ‘사고법’을 아름답고 고상하게 가꾸는 데 힘써야 한다. 즉, 모든 면이 뛰어난 인격을 갖추자는 의미에서 ‘완전한 인간’을 지향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내가 이상적으로 여기는 ‘완전한 인간’은 선한 생각에 깊이 뿌리박은 채 인간으로서의 올바른 뜻을 관철하는 사람이다. 그런 사람은 모두가 “아, 저 사람은 멋진 사람이다.”라고 칭찬하고, 홀딱 반할 만큼 훌륭한 인격을 지녔다. 또 능력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저 사람과 인생을 공유하고 싶다.” “함께 일하고 싶다.” “저 사람이 있어서 다행이다.”라고 생각할 만큼 훌륭한 성품을 지닌 사람이어야 한다. 그리고 지금은 그렇지 않더라도 언젠가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는 소망을 항상 간직하는 것이 중요하다.
5.
저는 많은 경우 사람들과의 문제를 나는 변하지 않았는데 상대방이 변한 것으로 관계의 문제를 해석하고 지내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들이 사실 제 문제인 줄도 모르고 말입니다. 가족과의 관계뿐만 아니라 친구들 그리고 사회생활에서 만나는 사람들과의 관계에서도 말입니다. 그런데 오늘 이 두 말씀을 통해 결국 내 자신이 언제나 문제의 중심에 있다는 사실을 깨닿습니다.
진심으로 아끼고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참 좋은 사람’이 되어주는 것 또 그리고 ‘홀딱 반할 만큼 멋진 사람’이 되는 것, 그것은 참 아름다운 삶이겠습니다.
~고성은 건국대 의대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