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er Hong 2018. 5. 17. 09:39

애야,

세상살이가

만만하지 않지?

그래도 마음을

굳게 먹고

힘차게

즐겁게 살렴.

 

갸날픈 몸을

가진 나도

한철 웃으며

살다 가는데

 

나보다 더 강한

몸을 가진 너는

더 잘해 낼 수

있을거야.

 

슬픔이든

불행이든

안으로 가만히

삭이고 보면

 

환한 기쁨과

웃음의

꽃 한 송이

눈부시게

피어날 가야

 

나처럼!

~ 정연복/ 꽃잎의 말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