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ys/나누고 싶은 이야기

외룹게 홀로 피는 꽃이란 없다

Peter Hong 2017. 12. 21. 14:51

많은 사람이 말합니다.

현재 내가 있음이 감사하다고요.

 

바다는 바다로써   

온갖 생물을 낳고 기르고

뜨겁게 달구어진 지구를 식히며,

 

산은 산으로써 나무를 키우고

꽃을 피우게 하며

열매를 맺게 해

수많은 동식물 안식처가 되고

산소를 만들어

거친 황무지까지 보듬는

조화로운 세상의 중심이지요.

 

외롭게 홀로피는 꽃이란 없습니다.

꽃을 피우게 하는 여러 가지 조건,

그 조건들이 함께하는 것입니다.

 

살아 숨쉬는 것은 존재하기 위해

느리게 가더라도

나아가는 수고를 마다치 않습니다.

우리 곁에 있는 모든 것이

친구며 스승입니다.

마음으로 보는 혜안만 가지면 됩니다.

- 최명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