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er Hong 2017. 6. 16. 10:45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용기를 내어

한 발짝

내딛기로 했다. 

 

길이 있어서

한 발짝

내딛는 게 아니라

 

한 발짝

내디뎌야

비로소 길이

열린다는 걸

잘 알기 때문이다. 

 

만약 여러분도

꼭 하고는 싶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망설이는

일이 있다면,

 

두 눈

질끈 감고

되는 쪽으로

딱 한 발짝만

내디뎌보시기 바란다. 

 

그럴 용기가

필요하신가?

 

그 용기,

내가 기꺼이

보태드리고 싶다.

 

1그램이면

충분하다...

 

 ~ 한비야 / 1그램의 용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