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ys/나누고 싶은 이야기

내 영혼에 바람이 분다

Peter Hong 2017. 5. 19. 08:59

페루 여행은

인간으로서의

한계를

적나라하게

확인할 수 있어

더욱 감사한

시간이었다.

 

자연이

허락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상황들을

마주하면서

한없이

낮어지던 경험.

 

때로는 그저

겸허하게

받아들이거나

포기하는 것이

인간의

숙명이라는 깨달음...

 

인간 능력의

유한함을 인정하고

교만함을 버릴수록

영혼이 자유롭고

평화로운 경지에

이를 수 있다는

소중한 진리,

 

이것이 바로

페루 여행에서 얻은

첫 번째

가르침이었다.

 

~ 손미나 /

페루, 내 영혼에 바람이 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