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ys/나누고 싶은 이야기

한 번쯤은 오직 나만을 위해

Peter Hong 2017. 2. 17. 09:07

'불가근

불가원' 이라는

말이 있다.

가까이할 수도

멀리할 수도

없다는 뜻이다.

 

분명 사람

관계 속에서는

이런 미묘한

관계가

존재한다.

 

너무

멀리하자니

불편함이 많고,

그렇다고

 

너무

가까이하자니

선을 넘어

설 수 있다.

 

어쩌면

일정 거리를

유지하는 게

현명한 방법

일지도 모른다.

 

추위를

녹여 주는

난로도

조금

거리를 둬야

따스함을

선물 받지

 

춥다고

지나치게

다가서면

옷이 타고

데인다.

 

물론

그 거리의

공백은

 

진심과

배려로

채워야 함은

당연하다.

 

~ 오평선 / 한 번쯤은

오직 나만을 위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