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ys/나누고 싶은 이야기

종과 거울

Peter Hong 2020. 12. 22. 14:32
종이라고
하는 것은
치면 소리가 난다.

쳐도 소리가
나지 않는 것은
세상에서
버린 '종'이다.

또 '거울'이란
비추면
그림자가
나타난다.

비추어도
그림자가
나타나지
않는 것은

세상에서
내다버린
'거울'이다.

보통 '사람'이란
사랑하면
따라온다.

사랑해도
따라오지
않는 '사람'은

또한 세상에서
버린 '사람'이다.

~ 한용운 ~

'Says > 나누고 싶은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삶의 미덕  (0) 2020.12.22
지식과 지혜  (0) 2020.12.22
행복한 사람  (0) 2020.12.22
감사에서 생기는 감동  (0) 2020.12.18
발상의 전환  (0) 2020.12.18